a6-sportback-e-tron-the-most-aerodynamic-audi-of-all-time.vue 9.5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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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iv class="detail--container">
  4. <section class="title--section">
  5. <h2>A6 스포트백 e-tron: 역대 가장 공기역학적인 아우디</h2>
  6.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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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ul class="mb--80">
  14. <li>- 새로운 기록: A6 스포트백 e-tron은 공기저항계수 (Cd) 0.21 이라는 놀라운 수치로 아우디 역사상 가장 공기역학적인 모델로 등극했습니다.</li>
  15. <li>
  16. - 디테일에 대한 관심: 공기역학 전문가 마테오 겔피(Matteo Ghelfi)는 "우리는 1mm와, 단 하나의 곡선도 반복적으로 살펴보며 다듬었습니다."고 말합니다.
  17. </li>
  18. <li>
  19. - 진보적인 휠 디자인: 휠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발렌시아 폴렉스(Andreas Valencia Pollex)는 "A6 e-tron의 휠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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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ul>
  22. <p class="mb--56">아우디 A6 스포트백 e-tron이 Cd 값 0.21을 달성하며 아우디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역대 가장 공기역학적인 아우디 차량임과 동시에, 폭스바겐 그룹 내 해당 세그먼트 전체를 통틀어 선두에 서는 기록입니다. A6 아반트 e-tron 역시 Cd 0.24를 달성하며 왜건 부문에서 최고 수준에 올랐습니다. 이번 성과는 공기역학 개발자 안드레아스 라우터바흐와 겔피, 그리고 휠 디자이너 폴렉스가 디테일을 집요하게 파고든 결과입니다. <br><br>아우디는 긴 역사 속에서 늘 공기역학 혁신을 이끌어 왔습니다.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NSU Ro 80은 Cd 값 0.35의 쐐기형 차체로 자동차 디자인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1982년 출시된 3세대 아우디 100(C3)은 0.30의 Cd 값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파격적인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3세대 아우디 80(B3)은 Cd 0.29로 아우디의 혁신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우디 A6 e-tron은 새로운 장을 쓰고 있으며, 형태와 기능의 완벽한 조화를 다시 한 번 더 증명하고 있습니다.</p>
  23. <h3>"약 2,800번의 시뮬레이션과 무수한 풍동 테스트"</h3>
  24. <p class="mb--56">라우터바흐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우리는 효율성과 주행 거리에 높은 가치를 두어,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그 수치에 도달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죠. Cd 값의 마지막 소수점 하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결국 우리는 목표를 뛰어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br><br>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 “공기역학 팀과 디자인팀 간의 탁월한 협업 덕분이였습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디자이너들은 도안을 공유해, 초기 공기역학적 평가를 제공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고 나중에는 풍동에서 실제 모델을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차체 비율을 최적화했습니다.<br><br>특히, 슬림한 차체 윈도우 라인과 매끄럽게 내려오는 루프라인은 뛰어난 공기역학에 성능에 기여하죠."<br><br>라우터바흐와 겔피는 디자인팀과 함께 디테일한 작업을 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겔피는 "약 2,800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풍동과 표면 전문가 및 디자이너와 수많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전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에어 커튼의 흡입구 바깥쪽 가장자리가 돌출돼 공기 흐름을 방해했는데, 이를 밀리미터 단위로 조정해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답을 찾았습니다.” 라우터바흐가 말하길, "후면 트랙 폭 또한 좋은 예입니다. 우리 팀은 더 좁았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디자인, 치수 및 공기역학 측면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찾았습니다."<br><br>겔피는 "공기역학적인 면에서 에어로 베젤은 특히 중요합니다. A6 아반트 e-tron 후에 적용된 측면 브레이크 엣지는 공기 흐름을 확실하게 끊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른 아우디 자동차보다 훨씬 크게 설계되었죠. 우리는 디자인팀과 같이 풍동에서 일하면서 꼼꼼히 의견을 맞춰간 결과 최적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덕분에 에어로 베젤만으로도 Cd값이 0.008 개선되었고, 주행 거리가 약 8km 늘어났습니다. 단 하나의 디자인 디테일이 만들어낸 효과치고는 꽤 큰 성과였습니다."<br><br>"전체적으로 보면 어느 한쪽도 큰 타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Cd 값 0.21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디자인팀에 전했을 때, 디자인팀 동료가 거의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고 라우터바흐는 회상합니다.</p>
  25. <h3>"모든 디테일은 마지막 1mm까지 다듬어졌습니다."</h3>
  26. <p class="mb--56">A6 스포트백 e-tron및 아반트 e-tron*이 이런 최고의 Cd 값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집착 덕분이였습니다. 싱글프레임 아래에 위치한 스위치블레이드 냉식 공기 흡입구는 공기 흐름을 손실 없이 유도해 Cd를 0.012를 개선했는데, 이는 주행거리로 약 12km에 해당합니다. 라우터바흐가 말하길 "차량의 바닥 역시 공기역학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6 스포트백 e-tron에서는 곡선을 더하고, 보강 리브와 분리 엣지를 중요한 지점마다 최적화하죠. 또한 리어 디퓨저 역시 공기역학적으로 핵심적인 요소인데, 매끈한 언더플로어 덕분에 직접적인 공기 흐름을 받고 압력 회복이 Cd 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br><br>겔피는 "언더플로어는 거의 완성 단계였지만, 우리는 세부 부품들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별히 설계된 휠 스포일러와 앞바퀴의 3D 범퍼는 스포트백과 아반트 각 모델에 맞춰 CFD 분석으로 개별 최적화했고, 그 결과 풍동 시험 기준 Cd가 각각 0.002와 0.009 개선되었습니다. 또, 차량 전면부의 대형 언더플로어 커버 (엔진 언더실드)는 공기 배출구에 큰 곡선을 추가하여 최적화했으며, 사이드 실과 리어 액슬도 대부분 덮어 처리했습니다. 이는 단지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할 정도로 사실상 거의 모든 곡선을 검토했습니다. 이런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 건 프로젝트 리더, 시스템 팀장, 부품 담당자, 디자이너들과의 훌륭한 협업 덕분이죠.”<br><br>라우터바흐는 전반적인 컨셉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차량의 기본 형태, 후면 높이, 그리고 언더플로어 설계는 단순히 차량의Cd값뿐 아니라 리프트 (양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언더플로어를 세밀하게 조율해 리프트와 Cd 사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겔피가 덧불이길, 아반트에 모델은 스포트백과 실루엣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공기역학적으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디퓨저 스포일러를 적용했고, 이로 인해 두 모델의 언더플로어 공기 흐름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아반트에는 앞바퀴 주변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더 넓은 3D 범퍼를 사용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p>
  27. <h3>"A6 e-tron의 휠은 모두 공기 역학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h3>
  28. <p>A6 e-tron의 공기역학 콘셉트는 다양한 크기의 휠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휠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발렌시아 폴렉스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과거에는 휠이 기본적인 안정성 요건만 충족하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전기차에서는 휠과 타이어가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효율적인 ‘지능형 에어로 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6 e-tron에는 전용 19인치 에어로 휠과 2가지 20인치 에어로 휠이 준비돼 있습니다.<br><br>폴렉스는 이어서 말하길, "완벽한 공기역학을 달성하기 위해 휠 림이 어느정도 평평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차량 전면에 부딪히는 공기가 큰 난기류 없이 차체 얖으로 매끄럽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람이 울퉁불퉁한 형태가 아니라 평평한 벽을 따라 흐르듯이 지나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A6 e-tron을 위해 특수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에어로 블레이드를 적용한21인치 휠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br><br>라우터바흐는 "휠의 전체 라인업을 보면, 공기역학 측면에서 가장 좋은 휠과 가장 안 좋은 휠의Cd 차이는 0.015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모든 휠이 최대한 공기 역학적으로 설계된 셈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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